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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소에 바란다 제안의 장을 마치고

  • 조회수2242
  • 작성자 노연희
  • 등록일2011-11-30

전북교육의 발전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7, 8, 9교시의 수업을 모두 교체하고 참석했던

전북사대부고 노연희입니다.



참석한 교사들의 연띤 마음은

함께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구나하는 동지애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이 시작이 되어

전국에서 열악하다면 열악한 전북교육이

조금은 발전의싹을 틔웠으면합니다. 



오신다던 교육감님도 안보이고 

정책연구소의 행사임에도 차상철소장님도 안모신,

이곳에서 드러난 이야기와 분위기를 느끼셔야 했던 분들이 안보인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우리들이 모여서 도란도란이야기하면 나아질것이라 믿는 어린단계는 넘어선

경륜있고 생각있는 교사들이 

없는 시간을 쪼개 고창에서도 부안에서도 달려오고 

듣고 이야기하고 모이라해서 억지로까지 참가했다는 선배 교사님들의 말씀은 

빈자리를 더욱 아쉽게 했습니다. 



자리를 마련하는 것에만 의미를 두지 말고

좀더 성의있고 진정성있는 행사를 했으면 합니다.



행사진행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정책연구소에서 모처럼 시작하는 첫걸음 행사에도 빠지면서 해야할 바쁜 일이 도대체 무엇인지



드리려고했는데 "제출하세요"만 했지

우산을 주느라 여념이 없어서 인지

걷는 분이 없더군요.



발표를 하지 못한 사람의 제안 내용쓰고자 글을 열었는데

푸념이 길었습니다.



전북은 소규모학교가 많습니다.

작고 대다수에서 벗어난 힘없는 농촌에 대부분있습니다.



이래서 교원에 비해 학생수가 너무 적다는 이유로 교원수 감축이야기도 나옵니다.

특히 경기도의 집중 공격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러한 경제논리에 의해 나눗셈으로 교육이 평등해지는 것은 아닌데

민주사회는 이런 논리가 통하죠. 특히 2011년 올해는 더욱그런 것같습니다.



따라서 교육감님이나 교육정책을 하시는 분들이

작은 학교가 왜 존재해야하는지,

그리고그러 ㄴ작은 학교가 어떻게 멋지게 공교육으로 서는 지의 모델을 개발하고

지원을 해서 제대로 서게 하지 않으면

전북교육은 최하라는 오명을 벗지 못합니다.



당당히 서야할 이유를 우리가 만들지 않으면

경제논리로 우린 지고맙니다.



작은 학교를 반듯하게 세워서

진정한 교육이 이런학교에서 오히려 가능하고 빛을 발함을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가야할 길이 멉니다.

교사들도 사람인지라 이런 작은 학교 선호 안합니다.

교육다움 교육이 안이루어집니다.



그러면 뜻있는 교사가 이런 학교를 찾을 메리트를 찾는 정책이 필요하고

이런 소규모학교가 튼튼하게 잘 자라는 나무가 되기까지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교사들을 끌어올 인센티브를 마련하여

그런 교사의 의지에 의해

학교가 변화되게 했으면 합니다.



모든일에 숫자를 먼저 헤아려 소규모학교의 뜻있는 교사가

작은 학교에서 무엇인가를 하려는 마음을 접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



구체적인 정책의 요건을 말하기 보다는

큰 숲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싶었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지는

연구소 구성원의 경험과 브레인스토밍이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작은 소규모학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시면

그것도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을까요?



대부분 지금 연구소에 게시는 분들은

이렇게 작은 학교를 경험해 보지 않을듯해서요.



책상에  앉아서 일하기 보다는

작은 학교를 소문없이 찾아가 

교사들과 대화를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그들에게서 희망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전북의 작은 학교들이 작은 반디불처럼 반짝이다 꺼져버리면

전북은 시단위라고하는 몇개 큰 학교만 남고 

모든 불편함은 학생과학부모가 지고 

시골을 버리고 시로 다 나와살아야합니까?



경제적 여건이 되면 시골로 간다는 부유층의 지금 발상을 생각한다면 

작은 학교를 살리는 30년 대계를 수립해야 할때라고봅니다. 



적극적으로 학생을 유치할 요건을 마련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하는 교사들이 모이게 하고





산재한 많은 문제점들이 어제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진행형 문제들입니다. 

따라가다가 생긴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언제가지나 따라가다가 생긴 문제들만 뒤쫓으며 해결하는 것이 정책 연구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큰 플랜을 갖고 

큰 희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큰 정책을 펼칠 준비를 해야합니다. 



정책연구소가 시작되었으니 

해야할 일과 

하고싶던 일 들을 열심히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늘 지켜보고 있답니다. 



어제 행사 고생하셨구요. 

작은 말이 길었습니다.

 

 












정책연구소에 바란다 제안의 장을 마치고 저작물은 자유이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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